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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전시실
- 미술관의 정문 출입구를 통해 입장한 관람객이 로비를 지나 램프코어에 위치했을 때 마치 양팔을 벌린 듯 좌우로 펼쳐진 2개층의 원형
전시실과 3개층의 기획 및 상설전시실들을 감지 할 수 있다면 넓고 복잡한 미술관의 건축구조를 정확이 파악한 것이 된다.
그 중 좌측 1층에 배치된 원형전시실은 모두 9개에 달하는 미술관의 전시공간 중 가장 큰 규모의 것으로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전시장이기도 하다.
자연광과 인공조명이 어루어진 원형전시실에는 장르에 구애됨이 없이 다양한 현대미술작품들이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상설전시실 가운데 하나로 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실험정신과 동시대적 감성이 가장 두드러진 작품들을 선별 수용하는 이 전시실은
공간의 구조적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여 회화, 판화, 조각, 공예, 비디오, 설치작업 등 국내외의 평면작품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공간을
요하는 입체작품들을 대거 전시하고 있다.
- 램프코어
- 램프코어는 지름이 13.8m인 원통형에 22.8m 높이의 원추형 천장 지붕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미술관 건물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램프코어는 밖에서 보면 아름다운 미술관 건축의 중심축이 된다. 한편 기능상으로 이곳은 모든 전시실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각 전시실
을 잇는 연결통로 구실을 한다. 램프코어의 한 가운데는 1988년에 설치된 작가 백남준의 비디오탑 <다다익선>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우리나라의 개천절인 10월 3일을 상징하는 숫자인 1,003대의 TV 수상기가 지름 7.5m의 원형에 18.5m의 높이로 설치되어 장관을
이루는 이 첨형 비디오탑은 중앙현관을 들어설 때 만나게 되는 첫 작품이며, 램프코어의 경사를 따라 오르내리며 감상하게 되어 있다.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의 빛과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빚어내는 전자예술이 어루러진 램프코어는 단순히 전시실을 잇는 통로가
아니라 그 자체로 매우 아름다운 전시공간이다.
- 중앙홀
- 미술관 입구의 로비에서 램프코어를 끼고 우측으로 향한 통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밝고 큰 공간과 만나게 된다. 이곳은 미술관의
중앙홀로서 그동안 많은 문화예술행사와 주요 전시회의 개막식을 위한 행사장으로 활용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입체감 있는
전시공간으로 쓰여지기도 한다.
중앙홀을 중심으로 1층에는 1,2전시실이 2층에는 3,4전시실이 3층에는 5,6전시실이 좌우 양쪽으로 분산배치되어 있다. 산의 능선을
따라 건물의 각 층을 밀착시킨 말굽형구조의 이 공간은 중앙부분을 하나의 천정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시원한 공간감을 배려하고 있고
천창을 설치, 자연광을 실내에 끌어들여 미술관 내의 어느 공간보다도 온화하고 활기찬 장소가 되었다.
중앙홀 정면에 놓여진 계단을 통해 2층과 3층에 올라서면, 각 전시장 벽면의 로비를 따라 한국 현대 사진과 판화 작픔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로비의 양쪽 측면과 동쪽 측면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발코니를 두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자연과 예술이 하나로 숨쉬는 공간이 창출된 것이다
- 제1전시실
- 미제 1전시실은 미술관 1층 중앙홀의 오른쪽에 위치하며, 제7전시실과 연결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일정한 크기의 작은방들로 이루어진
공간 특성상 회화나 조각, 공예 등의 전시에 적합하다. 그러나 전시의 성격에 따라 부분적인 파티션의 이동으로 공간을 유효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제2전시실
- 제2전시실은 중앙홀의 왼쪽에 위치하며 개방된 전시공간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3차원적인 전시공간이 요구되는 실험성
강한 전시가 주로 열린다. 전시의 성격이나 규모에 따라 1,2전시실이 함께 사용되기도 하며 대형전시일 경우에는 중앙홀 뿐만 아니라
제7전시실까지 공동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제7전시실
- 제7전시실은 미술관 정면을 기준으로 1층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관전시와 기획전시 위주의 전시실이다. 이 전시실은 두 군데의
작품 반출구를 별도로 지니고 있으며 1전시실과 연결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전시실은 자연채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한편 형광등과 할로겐 램프들의 간접조명을 통해 전시조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전시
공간의 천정부분과 벽면의 구조적 특징으로 회화나 조각작품들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다. 미술관은 이 전시실을 통해 국내외의 역량
있는 미술인 및 미술단체 등에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의 상설전시와 기획전시와도 상호 관련을 맺도록
의도하고 있다.
미술관은 대관기준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준 높고 가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 어린이미술관
- 미술관 건물 2층과 3층과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미술관은 장차 미술문화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미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미술의 참뜻을 이해하고, 어린이들의 정서를 풍부하게 함양하고자 1997년 개관하였다. 독특한 원형공간으로 이루어진
어린이미술관에는 어린이 미술 공간의 특성을 살린 설치작품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실기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제3전시실
- 미술관 2층의 3,4전시실은 1950년대 이후의 우리나라 미술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1950, 1960년대의 서양화단은 기존의
보수주의적 관학풍에서 벗어나 격렬한 앵포르맬 운동을 전개함으르써 근대에서 현대로 진입하였다.
1960년대에는 옵 아트, 행위예술, 개념미술 등이 젊은 작가들에 의해 실험되었고, 1970년대에는 동양의 선사상 및 조선시대의 유교적
가치관 아래 형성되어온 단색조의 절제된 색감과 형식이 서구 미니멀리즘 양식과 결합된 모노크롬 회화가 대세를 이루었다. 1980년대
에는 신구상 미술의 대두로 구상미술의 부흥이 일어나면서 추상, 구상을 막론한 다양한 미술양식이 혼재되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은 설치미술, 테크놀로지미술 등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전통화단에서도 서양화의 양식 기법을 일부
수용함으로써 시대적 미감을 획득하려는 움직임과 전통적 기법과 소재에 천착함으로써 한국적 정서의 원형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양립하게 되었다. 이 두 전시실의 작품들은 급변하는 세계 미술사의 흐름속에서 시대정신을 표현하면서 독자성을 찾으려는 우리나라
화가들의 빛나는 정신을 보여준다.
- 제4전시실
- 미술관 2층의 3,4전시실은 1950년대 이후의 우리나라 미술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1950, 1960년대의 서양화단은 기존의
보수주의적 관학풍에서 벗어나 격렬한 앵포르맬 운동을 전개함으르써 근대에서 현대로 진입하였다.
1960년대에는 옵 아트, 행위예술, 개념미술 등이 젊은 작가들에 의해 실험되었고, 1970년대에는 동양의 선사상 및 조선시대의 유교적
가치관 아래 형성되어온 단색조의 절제된 색감과 형식이 서구 미니멀리즘 양식과 결합된 모노크롬 회화가 대세를 이루었다. 1980년대
에는 신구상 미술의 대두로 구상미술의 부흥이 일어나면서 추상, 구상을 막론한 다양한 미술양식이 혼재되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은 설치미술, 테크놀로지미술 등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전통화단에서도 서양화의 양식 기법을 일부
수용함으로써 시대적 미감을 획득하려는 움직임과 전통적 기법과 소재에 천착함으로써 한국적 정서의 원형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양립하게 되었다. 이 두 전시실의 작품들은 급변하는 세계 미술사의 흐름속에서 시대정신을 표현하면서 독자성을 찾으려는 우리나라
화가들의 빛나는 정신을 보여준다.
- 제5전시실
- 미술관 3층에 위치하며 제6전시실과 마주하고 있는 본 전시실은 한국현대미술 중 작가들의 그리기 행위의 기본이 되는 드로잉 작품들
과 70년대 후반 이후 단색조 회화와 조각 등 정신적 사유와 명상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공간이다.
드로잉은 매우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여 작가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유화나 조각작품 등에서 느끼지 못했던 작가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중섭과 박수근의 소박한 드로잉을 포함한 대표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드로잉 작품들과 함께 제5전시실을 이루고 있는 단색조 회화작품들에서 1970년대 후반 이후 한국미술의 특징적 단면을 볼 수 있다.
격렬한 추상화나 설치작품과 달리 작가의 정신과 체취가 스며든 차분한 단색조의 화면들은 서구의 몰개성적인 미니멀리즘 작품들과
대조 되는 독특한 한국적 미감을 보여주고 있다.
- 제6전시실
- 제 6전시실은 미술관 건물의 3층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5전시실과 마주하고 있다. 이 전시실은 전시작품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분할된 공간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 야외조각
- 미술관 건물 주위에는 청계산과 관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푸른 잔디위에 펼쳐진 약 1만평의 야외
조각장이 있다. 계절마다 특색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철따라 야외음악회, 무용 공연, 시낭송 등의 행사가 열림으로써 종합
문화공간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현재 야외 조각장에는 국내작가 이우환, 이승택, 곽덕준 등을 비롯 국외의 막달레나 아바카노비치(Magdalena Abakanowicz), 탈
스트리터(Tal Streeter), 마우로 스타치올리(Mauro Staccioli) 등 유명 조각가들의 조각작품 약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야외조각은 작품이 위치한 지점과 배경뿐만 아니라, 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관람한다면 야외 공간에서의 작품감상은 실내 전시공간에서는 맛볼 수 없는 또다른 감상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다익선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 백남준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예술형식의 선구자인 백남준은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과 독일 등지에서 예술이론 및 전위음악 등을 공부한 작가입니다.
원래 음악에서 시작하여 실험성이 강한 미술로 자기 세계를 구축한 그는
기존의 예술개념을 거부하고
반 전통적인 행위예술을 전개한 플럭서스 그룹의 일원으로도 유명합니다.
플럭서스 그룹의 대표격인 요셉 보이스는 사회활동을 예술활동의 연장이라고 생각하여
삶과 동떨어진 예술을 반대했습니다
요셉 보이스는 예술가라기 보다는 무당이나 혁명가 같은 모습으로 대중앞에 섰고,
백남준과는 오랜 교분을 나누며 예술적 이상을 함께 추구했습니다.
백남준과 보이스를 위한 이 특별한 공간에는 그들이 함께 했던 행위예술의 자료들과
그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백남준과 지금은 고인이 된 보이스가 공유했던 전위적인 예술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 입구 램프코어에 설치된 다다익선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의 대표적 작품입니다
그의 비디오 아트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특성과 그것들간의 교류
문화 인류사의 대한 그의 관심들을 주제로 담고 있기도 합니다.